개봉 이틀 전 예매 관객 수 44만명…예매율 90%
영화 '쿵푸팬더 4' 속 한 장면 |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4'가 지난 주말 관객 수는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경쟁작 부재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냈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 4'는 19∼21일 28만2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43.7%)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24만여 명이다.
총선 공휴일인 이달 10일 극장에 걸린 이 영화는 개봉일 하루에만 42만9천여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개봉 첫 주말 사흘간 40만8천여 명을 불러들이는 데 그쳤고, 지난 주말에는 이보다도 12만여 명이 감소했다.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가 개봉하는 오는 24일부터는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도 내줄 것으로 전망된다.
'범죄도시 4'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예매 관객 수 44만여 명, 예매율 90.6%를 기록하고 있다.
'천만 영화'에 오른 뒤에도 뒷심을 내는 중인 '파묘'는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10만5천여 명(17.7%)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1천178만여 명으로 늘었다.
3위는 재개봉한 일본 멜로 영화 '남은 인생 10년'으로 4만3천여 명(7.3%)을 모았다.
손석구 주연의 스릴러 영화 '댓글부대'(2만7천여 명, 4.6%)가 그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 수는 96만여 명이 됐다.
신작인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2만6천여 명, 4.2%)은 5위로 진입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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