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 골프 넥센 세인트나인 대회에서 최은우 선수가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OB가 될 뻔한 샷이 갤러리 맞고 살아나면서 행운의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선두 정윤지에 한 타 뒤졌던 최은우는 16번 홀 세컨드샷을 숲으로 보낼 뻔했습니다.
그런데 OB 구역으로 향하던 이 공이 한 갤러리의 몸에 맞고 러프에 멈추면서 기사회생했습니다.
이 샷으로 갤러리의 휴대폰이 파손됐다고 합니다.
덕분에 파를 지킨 최은우는 기세를 이어 바로 다음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보기를 기록한 정윤지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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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에서는 고군택이 연장 승부 끝에 정상에 올라 통산 4승째를 기록했습니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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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가 될 뻔한 샷이 갤러리 맞고 살아나면서 행운의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선두 정윤지에 한 타 뒤졌던 최은우는 16번 홀 세컨드샷을 숲으로 보낼 뻔했습니다.
그런데 OB 구역으로 향하던 이 공이 한 갤러리의 몸에 맞고 러프에 멈추면서 기사회생했습니다.
이 샷으로 갤러리의 휴대폰이 파손됐다고 합니다.
덕분에 파를 지킨 최은우는 기세를 이어 바로 다음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보기를 기록한 정윤지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최은우는 갤러리에게 휴대폰 이상의 선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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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에서는 고군택이 연장 승부 끝에 정상에 올라 통산 4승째를 기록했습니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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