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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김범석 역전 만루포' LG, DH 1차전 SSG 제압…삼성도 한화에 뒤집기 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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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KT-10위 롯데, DH 1차전 무승부

'3연패 탈출' 키움, 두산 8-4로 눌러

NC 홈런 3방 포함 16안타로 KIA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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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김범석.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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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천=뉴시스]김희준 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LG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10-8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9일 SSG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던 LG는 더블헤더 1차전을 이기면서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성적은 13승 1무 11패가 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SSG는 14승 11패를 기록했다.

LG는 외국인 에이스 디트릭 엔스가 5이닝 8피안타(2홈런) 5탈삼진 2볼넷 8실점으로 무너지면서 2-8까지 뒤졌으나 뒷심을 발휘해 승리를 가져갔다.

거포 유망주 김범석이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김범석은 팀이 6-8까지 쫓아간 7회 역전 만루포를 작렬했다.

SSG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6이닝 7피안타(1홈런) 7탈삼진 1볼넷 5실점하고도 타선 덕에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이 흔들려 승리가 날아갔다. 161승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통산 다승 단독 3위 등극을 다음으로 미뤘다.

7회초 2사 만루 위기에 등판해 김범석에 역전 만루포를 맞은 SSG 노경은은 시즌 첫 패(1승)를 떠안았다.

5회까지는 SSG의 분위기가 좋았다.

1회말 최지훈, 한유섬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하재훈이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고명준의 우중간 2루타와 박성한의 우전 안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SSG는 4-0으로 앞섰다.

LG는 2회 2점을 따라붙었다.

2회초 오스틴 딘의 안타와 김범석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됐고, 박동원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구본혁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범석이 득점했다.

SSG는 3회와 5회 홈런이 터지면서 다시 달아났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한유섬이 우월 투런 홈런(시즌 10호)을 작렬했다. 5회말에는 고명준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4호)을 터뜨렸다.

하지만 LG는 6회 3점을 만회했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가 중월 솔로 홈런(시즌 3호)을 작렬,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오스틴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문보경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2사 3루에서 박동원의 내야안타로 3루 주자 문보경이 홈을 밟으면서 LG는 5-8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LG는 7회 대거 5점을 보태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7회초 홍창기, 문성주, 오스틴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고, 문보경의 투수 방면 내야안타로 3루 주자 홍창기가 득점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김범석이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김범석은 SSG 우완 불펜 투수 노경은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퍼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김범석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지난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범석의 데뷔 첫 만루포다.

LG는 8회말 등판한 박명근이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리자 마무리 투수 유영찬을 투입했다. 유영찬이 최지훈에 2루 땅볼을 유도하면서 LG는 위기를 넘겼다.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영찬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유영찬은 시즌 4세이브째(3승 1패)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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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사진=삼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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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에 5-3 뒤집기 승리를 가져갔다.

2연승을 거둔 삼성은 시즌 13승(1무11패)째를 신고했다. 한화는 11승13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가 5⅓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물러난 뒤 김태훈(⅔이닝), 임창민(1이닝), 김재윤(1이닝), 오승환(1이닝)으로 이어진 구원진이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역전승 발판을 놨다.

김태훈이 구원승으로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오승환은 시즌 7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화 두 번째 투수로 오른 한승혁이 1⅓이닝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초반 흐름은 한화로 흘렀다.

한화는 2회말 2사 1, 2루에서 이재원의 우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1-0으로 앞선 3회에는 2점을 추가했다. 최인호의 내야 안타와 요나단 페라자의 볼넷 등으로 연결한 1사 2, 3루에서 노시환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삼성은 0-3으로 끌려가던 5회 반격을 시작했다. 2사 2루에서 이재현이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의 직구를 공략해 좌월 투런포(시즌 2호)를 터뜨렸다.

2-3으로 따라붙은 삼성은 7회 3점을 챙겨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김지찬, 이재현, 구자욱이 한화 구원 한승혁에 연달아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한화는 투수를 이민우로 교체했지만 데이비드 맥키넌이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3-3 동점을 허용했다.

김영웅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대타 류지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역전했다. 이어 대타 강민호의 내야 안타에 3루 주자 구자욱이 홈으로 뛰어 들어 한 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 홈 최종전이던 10월16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이날까지 1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 역대 KBO리그 홈 연속 경기 매진 타이를 이뤘지만 홈팬들에 승리를 선사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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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8:4로 승리한 키움 홍원기 감독이 선발 승을 기록한 후라도와 결승타를 기록한 도슨과 인사하고 있다. 2024.04.21.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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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8-4로 이겼다.

3연패를 탈출한 시즌 13승(9패)째를 올렸다. 두산은 시즌 15패(10승)째를 막지 못했다.

키움은 1회부터 두산 선발 김동주를 공략해 타자일순하며 대거 6점을 뽑고 기선제압을 했다.

선두타자 이용규의 볼넷과 로니 도슨의 3루타를 엮어 선제점을 올린 키움은 송성문의 땅볼에 3루 주자 도슨이 홈으로 뛰어 들어 추가점을 올렸다. 김휘집의 안타, 이형종의 땅볼 등으로 이은 1사 만루에서는 주성원의 밀어내기 볼넷, 김재현의 희생플라이, 고영우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6-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4회 주성원의 중전 적시타, 6회 고영우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9번 타자 고영우는 5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리고, 주성원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10피안타(2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김동주는 3⅔이닝 7피안타 5볼넷 7실점 3자책점으로 시즌 첫 패전(1승)을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더블헤더 1차전에서 9-9 무승부를 기록했다.

KT는 3-3으로 맞선 7회초 천성호의 좌전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문상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얻어낸 뒤 장성우의 좌중월 만루홈런(시즌 2호)으로 단숨에 9-3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롯데도 7회말 흔들린 KT 불펜을 공략, 6점을 따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2사 1, 2루에서 정훈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뒤 손호영이 좌중월 3점포(시즌 1호)를 쳤다. 박승욱의 몸에 맞는 공, 손성민의 볼넷으로 엮은 2사 1, 2루에서는 최항의 중전 적시타에 이어 상대 폭투로 9-9가 됐다.

나란히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한 KT(7승17패), 롯데(6승16패)는 게임 차 없는 9위, 10위를 유지했다.

광주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15-4로 완파했다.

2위 NC(15승9패)는 2연패를 벗어나며 1위 KIA(17승7패)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NC는 선발 투수 김시훈이 5이닝 4실점(3자책점) 한 뒤 강판됐지만, 뜨거운 타선의 힘으로 KIA를 눌렀다.

NC 타선은 홈런 3방을 때려내는 등 장단 16안타를 쳤다. 올 시즌 첫 번째 선발 타자 전원·득점 안타다.

NC 4번 타자 맷 데이비슨은 홈런 하나를 포함해 2안타 5타점을 쓸어담았다. 서호철은 3안타 3타점, 김주원은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KIA는 선발 투수 김건국이 2⅓이닝 4실점으로 물러난 뒤 6명의 구원 투수를 쏟아부었지만 NC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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