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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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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김수미, 학폭 피해자였다 "사투리 썼다고 왕따..XX 뽕이다 욕해" [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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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 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수미가 왕따를 당했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21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군산 생가에서 하루를 보낸 김수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군산으로 떠난 김수미는 원더걸스 출신 선예, 트로트 가수 박장현, 정지선 셰프에게 풀치조림 레시피를 전수했다. 김수미는 엄마가 해줬던 맛을 지키기 위해 요리를 시작했다고 밝혔고, 선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크게 기뻐하며 레시피를 배웠다.

풀치조림이 완성된 가운데 정지선 셰프는 풀치로 강정을 만들고, 중국요리 ‘사자머리찜’을 선보였다. 요리 잘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김수미는 정지선 셰프의 머리도 다듬어 줄 정도였고, 선예는 “큰 딸 느낌이다”고 이야기했다. 정지선 셰프는 “내가 왕이다”라며 야망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식사를 마친 뒤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김수미는 어릴 때 아버지가 학교에 찾아오는 게 창피했다면서도 “아버지는 고구마밭을 많이 하셨다. 그 땅 다 팔아서 유학을 시켜주셨다. 냄비에 밥해서 새우젓하고 김치에 먹었다. 냉장고가 없어서 시골에서 반찬이 와도 먹을 수 없었다. 그렇게 살았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김수미는 “서울로 유학을 와서 사투리 심하게 쓰니까 따돌림을 당했다. 사투리를 쓰면 애들이 웃고, 잉크와 펜으로 공부하던 시절인데 촌에서는 뭐라고 하냐고 물었다. 열받아서 욕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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