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최근 이혼을 발표한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선우은숙에 이어 '동치미'를 통해 이혼 심경을 밝혔다.
지난 20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방송 말미에는 서유리의 출연이 예고됐다. 지난달 최병길 PD와의 이혼을 발표한 뒤 첫 방송 출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유리는 "이혼 후 너무 후련하고 좋다. 자유다"라며 환호했다.
또한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서유리는 "사실 결혼 생활하면서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었다"며 "같은 밥을 먹는데도 남편은 해가 갈수록…"이라며 자기 관리에 소홀했던 전남편의 모습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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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보고 있는 저는 굉장히 괴롭다. 여자들도 관리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서유리의 말을 듣던 원종례는 "부인이면 남편이 살쪄도 예쁘다, 괜찮다고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반박, 두 사람의 설전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한 서유리는 지난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 다수의 프로그램에 부부 동반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22년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함께 로나유니버스를 론칭, 버츄얼 걸그룹 멤버인 로나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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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유리는 지난달 31일 개인방송을 통해 이혼 조정 협의 중임을 전했다.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된 것. 그는 "최선을 다해보았지만 좁히지 조정을 선택했다"며 "깊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이니만큼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하고 또한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이보다 앞서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동치미' 방송 말미에 홀로 등장해 자신의 이혼에 관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만난 지 8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혼인신고해 화제를 모았으나 최근 이혼을 발표했다.
당시 선우은숙은 "나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요즘에 사실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을 통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실려가기도 했고 회복이 아직 안 된 상태"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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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를 둘러싼 '삼혼'에 대해선 "맞다. 제가 세 번째 아내"라고 인정한 뒤 "저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또 많은 격려를 해주셨던 시청자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말씀을 드려야겠다 싶어서 얘기를 꺼냈다"고 폭로했다.
유영재의 이혼 사유 중 하나로 유영재가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왔으며, 함께 술자리를 가진 사람 중 90%가 여성 팬이라는 사실도 알려져 유영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사생활 논란이 커지자 유영재는 자신이 진행하고 있던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자진 하차했다.
그는 마지막 생방송에서 "그간 여러 일들로 흠집이 난 부분에 있어서 저도 많이 미안하고 속상하다. 시간이 흐르면 저도 할 말을 할 날이 오겠지 싶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N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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