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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DC 확장 유니버스(DCEU)의 역사가 완전히 바뀔 수도 있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히어로물에 출연할 뻔했던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잭 스나이더 감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레벨 문 - 파트 2: 스카기버'의 홍보차 조쉬 호로위츠의 팟캐스트 '해피 새드 컨퓨즈드'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스나이더는 DCEU 두 번째 영화 '배트맨 v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톰 행크스나 아담 드라이버를 악역인 렉스 루터 역으로 캐스팅하길 원했댜는 루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담과는 전화 통화를 한 것 같다"면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는 이야기를 나눴었다"고 답했다.
그는 "사실 미팅에서 많은 훌륭한 아이디어가 있었다"며 "물론 그가 결국에는 '음, 잘 모르겠네요'라고 말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소재나 캐릭터에 대해서 정말 똑똑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모로 나는 그가 어느 시점에서 저스티스 리그와 싸우는 슈퍼맨에 대한 생각을 내게 전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에서 슈퍼맨이 자신의 동료들과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구현됐다고 설명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히어로 영화와 엮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과거 제임스 카메론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었던 '스파이더맨'에서 스파이더맨/피터 파커 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다.
또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각본을 공동 집필했던 데이비드 S. 고이어는 지난해 '해피 새드 컨퓨즈드'에서 "'다크 나이트'의 프리미어 시사회가 끝나고 워너 브라더스의 수장이 '당신이 리들러를 해야 한다', '레오를 리들러로'라고 말한 뒤 내게 '당신은 놀란에게 레오가 리들러라고 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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