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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로봇 마이애미 순찰'···뉴빌리티, 美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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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S그룹과 PoC 계약 체결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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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가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뉴빌리티는 최근 미국 통합 보안 서비스 기업 사우스 플로리다 시큐리티(SFS) 그룹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로봇 활용 보안 서비스 사업 검증(PoC)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은 이달 8일부터 석달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주택단지 ‘도랄 아일스 클럽하우스’를 돌아다니며 순찰을 담당한다. 뉴빌리티 관계자는 “순찰로봇은 보안 감독의 사각지대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보안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낮출 수 있다”며 “관제 화면을 통해 다중 모니터링과 이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경고를 위한 음성 송출 기능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뉴빌리티는 국내에서 덕성여대, 강원대, 부경대 등 캠퍼스와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순찰로봇을 운영해 오며 순찰 기능을 고도화해왔다. 올해 1월에는 CES 2024에서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선보인 바 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이번 기술 검증은 뉴빌리티가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데 있어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환경에서의 폭넓은 적용 가능성을 고려해 설계된 뉴빌리티 로봇이 이번 검증을 통해 그 가치를 입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리고 페레즈 SFS 그룹 회장은 "SFS그룹은 뉴빌리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을 꾀하고 보안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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