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내달 23일과 24일 양일간 도쿄에서 개최되는 닛케이 포럼에 연사로 참가한다. 최 회장의 닛케이 포럼 참석은 2018년 이후 약 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태원 대한상의회장이 25일 오전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ERT Member's Day' 행사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ERT 주요회원기업 CEO의 모임인 리더스클럽 멤버인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Communication 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이갑 롯데지주 부사장, 신현우 한화 사장, 금석호 HD현대 부사장, 조영석 CJ제일제당 부사장, 문홍성 두산 사장,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 정기옥 LSC푸드 회장, 조창진 원주상의 회장,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등 총 400여명의 회원기업이 참석했다. 2024.01.25 yym58@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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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한다. 올해 미국 대선 등 주요국에서 중요 선거가 예정돼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중동 사태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아시아의 역할에 관한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해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장완석 동아시아·아세안 경제연구센터(ERIA) 이코노미스트 등 3명이 포럼에 참석한다.
최 회장은 앞서 작년 12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최종현학술원 주최로 열린 '2023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서 "한국과 일본이 고령화, 인구 감소, 낮은 경제성장률 등 공통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해결할 방법은 유럽연합(EU)과 같은 경제협력 모델"이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또 "한일은 경제적으로 실질적 경쟁자가 아니며, 호혜적 관계 형성이 가능하다"며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 분야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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