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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로 알려진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 등을 통해 "내가 파악한 바로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경쟁을 할 각오가 됐다. 올해 여름 친정 팀 나폴리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는 신빙성이 없다"라고 확신했다.
김민재는 2021년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이후 매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였다. 지난해 여름엔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정복한 활약상을 인정받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쟁 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직접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한국까지 날아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꽤 많은 팀과 연결됐지만 최종적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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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기 에릭 다이어 합류 이후 모든 게 바뀌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김민재에게 기회를 줬지만 팀 전술과 분위기가 떨어져 연패에 빠졌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더 리흐트 조합에 합격점을 줬고 김민재는 벤치에 앉게 됐다.
독일 언론은 김민재에게 비판을 쏟아부었고, 영국에선 '언해피'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추천하기도 했다. 급기야 이탈리아에선 인터밀란 임대설에 이어 나폴리까지 김민재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나폴리 데 라우렌티스 CEO가 직접 김민재 임대에 뛰어들거라는 구체적인 설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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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할 한 가지 경우의 수는 있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024-25시즌을 지휘하게 될 바이에른 뮌헨 새로운 감독이 김민재에게 떠나라고 지시했을 경우에만 상황이 바뀔 수 있다"라고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투헬 감독과 작별한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등 유력 매체에 따르면, 차기 사령탑으로 '39세' 천재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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