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의대 증원 확정 이전을 기준으로 4년제 일반대학의 간호학과 선발규모는 전국 113개 대학에서 1만806명이었고, 지방권이 82.2%인 8882명이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정부가 전공의에 제시한 의료현장 복귀시한인 29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오후 4시 전공의에 여의도에서 만나 대화하자고 제안했다. 2024.02.29 choipix1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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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업계는 2025학년도 대입의 중요 변수로 의대 모집 정원 확대 및 지역인재 전형 확대, 무전공선발 확대, 교대 모집 정원 축소 등을 지적한다.
자연계 위주로 선발하는 간호학과도 의대 모집정원 이슈와 맞물리면서 새로운 변수가 될 가능성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방권 간호학과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지역인재 입학비율을 최소 30%이상으로 하고 있다. 강원과 제주 지역은 15%다.
현재 지방 국립거점국립대 9개에서 간호학과에 입학하는 수험생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는 전체 학과의 상위 10% 이내 수준으로 파악됐다. 최상위권 학과로 분류되는 셈이다.
실제 지난해 정시 수능 합격 점수를 기준으로 부산대는 자연계 52개 학과 중 8번째, 경북대는 46개 중 7번째, 충남대는 50개 중 7번째를 각각 기록했다.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지방국공립대에도 간호학과는 높은 수준이다. 안동대는 자연계 25개 학과 중, 군산대는 19개 학과 중, 강릉원주대학교(원주)는 7개 학과 중 각각 첫 번째를 차지했다. 창원대는22개 학과 중, 목포대는 8개 학과 중 각각 두 번째를 차지했다.
서울대 일반전형에서도 자연계 전체 37개 학과 중 간호학과는 5번째를, 연세대는 28개 학과 중 10번째를 차지했다. 간호대 모집정원을 어느 대학에 배정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배경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 무전공선발 규모 및 방법, 교대 선발인원 감축과 더불어 간호학과 모집정원 변화도 수험생들에게는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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