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시카고, 오는 20일 한장 남은 8강 티켓 놓고 격돌
조엘 엠비드 |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간판스타 조엘 엠비드가 결정적인 패스 하나로 팀을 8강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105-104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를 7위로 끝낸 필라델피아는 이 승리로 7번 시드를 확보, 오는 21일부터 동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2위 팀 뉴욕 닉스와 8강전을 벌인다.
23득점에 15리바운드를 잡아낸 엠비드가 4쿼터 막판 승리를 가른 패스를 찔러 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4쿼터 55초를 남기고 96-96으로 맞서던 상황에서 마이애미의 타일러 히로가 백코트 바이얼레이션을 저질러 공격권이 필라델피아로 넘어갔다.
엠비드는 36초를 남기고 공을 림 밑으로 찔러줬고, 이 패스를 받은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레이업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넣는 3점 플레이를 성공했다.
99-96으로 앞서간 필라델피아는 이후 타이리스 맥시의 자유투 등을 묶어 승리를 굳혔다.
벤치 멤버 니콜라 바툼도 3점슛 6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필라델피아에 패한 마이애미는 오는 20일 시카고 불스와 단판 승부를 벌여 마지막 남은 한장의 8강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마이애미는 필라델피아 경기 도중 가드 지미 버틀러가 오른쪽 무릎을 다쳐 시카고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코비 화이트(등번호 0번) |
정규리그 9위 시카고는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10위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코비 화이트가 42점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힘입어 131-116으로 완승했다.
화이트는 이전 자신의 최다 득점인 37점을 넘어서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시카고의 센터 니콜라 부세비치도 24득점에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고, 더마 더로전도 22득점에 어시스트 9개로 힘을 보탰다.
[18일 NBA 전적]
◇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 인 토너먼트
필라델피아 105-104 마이애미
시카고 131-116 애틀랜타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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