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항암제와 병용 가능성 확인"
[서울=뉴시스] 차백신연구소 연구원이 2024 AACR에서 참석한 연구자들에게 CVI-CT-001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차백신연구소 제공) 2024.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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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차백신연구소는 5~10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면역항암제 'CVI-CT-001'을 면역관문억제제, 화학항암제 등 기존 항암제와 병용 투여한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CVI-CT-001은 연구소가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 L-pampo(엘-팜포)를 활용한 면역항암제다.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종양미세환경을 저면역원성에서 고면역원성으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에서 ▲저면역원성을 가진 대장암 ▲저면역원성이면서 면역관문억제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삼중음성 유방암에 대한 동물모델에 CVI-CT-001을 투여했을 때의 항암효과를 공개했다.
대장암 동물모델 분석 결과 CVI-CT-001 투여 시 종양이 87.3% 감소한 데 비해 면역관문억제제는 각 17.3%와 23.6%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2개의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투여한 개체가 47일 생존한 데 비해, CVI-CT-001까지 포함한 3개 병용투여 개체는 60일 이상 생존했다.
삼중 음성 유방암 동물모델에선 CVI-CT-001을 단독 투여했을 때 종양이 64.2% 감소한 것에 비해, 면역관문억제제만을 투여한 개체는 9.6%만 줄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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