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기 중의원 해산 가능성도 "정치 과제 외에는 생각 안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1일(현지시간) 미국 국빈 방문 중 워싱턴 국무부에서 열린 환영 오찬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4. 4. 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야당으로부터 사임 요구가 빗발치자 "앞으로 앞장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총리직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서 집권 자민당의 정치자금 문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야당 측 요구를 받았다.
스기오 히데야 입헌민주당 의원은 "미국에서 돌아온 기시다 총리를 기다리고 있던 건 자민당의 비자금 문제"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자민당 총재직을 사임할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정치 자금 관련법 개정을 포함한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정치 개혁을 단행하는 것이 당 총재로서 본연의 자세일 것"이라며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내가 앞장서서 책임을 다하는 것밖에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야당 의원들이 이번 국회의 회기 중에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를 다시 치를 가능성을 묻자 기시다 총리는 "미룰 수 없는 정치 과제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매일 전력을 다하는 것밖에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뒤에도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은 여전히 20%대로 조사되고 있다.
교도통신이 지난 13~1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23.8%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3.7%포인트(p) 오른 수치지만 여전히 위험 수역이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