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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비싼데 재미는 글쎄…" 넷플릭스 이용자 80만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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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비싼데 재미는 글쎄…" 넷플릭스 이용자 80만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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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최강자로 꼽히는 넷플릭스의 국내 입지가 휘청이고 있다.

최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집계 결과, 지난달 넷플릭스의 월간 이용자 수는 약 1172만명으로 2월(1251만명)에 비해 80만명이 줄었다. 넷플릭스 월간 이용자 수가 1200만명 아래로 떨어진 건 2022년 11월(약 1199만명)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넷플릭스 이용자 수 감소한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토종 OTT 경쟁력 강화, 또 하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재미가 이전만 못 하다는 평이다.

국내 OTT 채널 티빙과 쿠팡플레이 등은 최근 스포츠 경기 중계 독점권 확보로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티빙은 3년간 1350억원을 투자해 KBO 리그 유무선 독점 중계권을 따내며 이용자 급증을 경험했다. 2024년 1분기 티빙 평균 앱 일간활성이용자(DAU)는 162만7000명으로, 넷플릭스 를 이어 2위다. 지난해 평균 132만8000명과 비교하면 22.5%가량 급증한 셈.

쿠팡플레이의 급등도 매섭다. 2024년 1분기 DAU는 97만3000명으로 작년 평균(68만명)과 비교해 43% 급등했다. 최근 개최된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서울 시리즈 등 여러 스포츠 경기의 독점 중계권을 따내며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이용자가 쿠팡으로 몰렸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외에도 넷플릭스 내 신규 콘텐츠 부진도 이용자 수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프리미엄 요금제 기준 1만7000원으로 국내 OTT 플랫폼 중 가장 비싸지만 딱히 볼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점이 큰 불만인 것.

넷플릭스가 여전히 국내에서 건재한 OTT 플랫폼인 건 사실이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5% 감소하는 등 국내에서 하락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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