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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현직 형사팀장이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6일 “이날 새벽 1시쯤 경북 경산시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형사팀장인 ㄱ(56) 경감이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음주 운전을 하는 차량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ㄱ 경감을 붙잡았다. ㄱ 경감은 운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음주 측정을 거부했고, 운전 사실을 인정한 동승자는 현장에서 면허 취소 수치로 측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ㄱ 경감이 직접 운전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다. 운전을 하지 않거나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해도 음주 측정을 거부하는 것은 도로교통법 위반이기 때문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말했다. ㄱ 경감은 현재 귀가조처된 상태다.
대구에서는 지난달에도 경찰관 2명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붙잡혀 면허가 취소됐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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