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진도항) 인근에 마련된 팽목기억관에서 추모객들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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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희생자 추모 행사가 열린다.
0416 단원고 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은 16일 오후 2시30분 세월호 선체가 있는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추모 문화제를 연다. 유가족 등 90여명은 문화제 참석 전 목포항에서 배를 타고 참사 현장인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해 학생 희생자 250명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묵념과 헌화를 하는 선상추모식도 진행한다.
단원고가 위치한 경기 안산시에서는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이 주관하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진행된다. 4·.16 생명안전공원 설립 예정 부지인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4·.16 합창단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합창단 등 모두 4160명이 함께하는 대합창도 진행된다. 4시16분에는 단원구청에서 추모 사이렌도 울릴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협의회와 4·16재단 주관으로 인천가족공원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옆 광장에서 일반인 희생자를 위한 추모식도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열리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 행사에는 모두 참석하지 않는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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