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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D리포트] 4개월 만에 수돗물서 또 흙탕물…5천 세대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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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틀자 수도꼭지에서 뿌연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세면대에 고인 물은 진흙을 풀어놓은 듯 진한 갈색을 나타냅니다.

청주시 오송읍 2산업단지 일대 아파트와 주택의 수도에서 흙탕물이 섞여 나오기 시작한 건 지난 14일 오후 2시경부터입니다.

날이 지나도록 이 같은 현상이 계속되면서 주민들은 씻을 수도, 설거지와 같은 집안일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별수 없이 물을 사용한 주민들로부터는 설사나 구토, 두드러기 등 건강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사례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