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글. 〈사진=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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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아직도 이행되지 않고 있는 '사회적참사 특조위'의 권고사항이 조속히 이행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6일)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언급한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총 54건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권고사항은 정부의 공식 사과, 피해자 사찰 및 세월호 특조위 조사 방해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 및 감사 실시, 세월호 참사 피해자 지원 개선 등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10년 세월이 흘러도 그날의 충격과 슬픔은 가시지 않는다"며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그날의 다짐과 약속이 더욱 굳건한 교훈으로 자리 잡길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월호를 기억하며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 안전한 대한민국을 다짐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참사는 되풀이되고 정부는 희생자들을 보듬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별이 된 아이들을 가슴 속 깊이 묻은 유족들께 마음을 다해 위로를 전한다"며 "우리는 언제나 아픔에 공감하며 희망을 나눌 것이다. 아프고 슬프기만 한 기억을 넘어 서로 손잡고 더 안전한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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