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기사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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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은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대참패”했다고 16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치 6면 하단에 실린 “윤석열괴뢰탄핵을 요구하는 제85차 초불집회와 시위 전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괴뢰국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대참패를 안긴 기세로 각계층 군중이 윤석열탄핵을 위한 대중적인 투쟁에 떨쳐나섰다”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남쪽의 촛불집회 소식을 그 다음주 화요일치에서 기사로 다뤄왔는데, 지난주 토요일 촛불집회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서 4·10 총선 결과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다만 촛불집회를 다룬 기사라 각 정당의 의석수 따위 4·10 총선 결과를 구체적으로 담고 있진 않다.
신문은 집회 참가자들이 “이번 괴뢰국회의원선거에서 쌓일대로 쌓인 초불민중의 분노가 ‘국민의힘’을 심판하였다, 이것은 윤석열패당에 대한 민심의 엄정한 판결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집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윤석열탄핵구호를 외치며 서울일대에서 시위를 단행하였다”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기사에서 남쪽을 “괴뢰한국”이라고,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를 “전쟁광, 파쑈독재광, 살인악마인 윤석열괴뢰와 그 일당”이라 막말로 불렀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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