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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한 경찰서에서만 경찰 3명 음주운전 적발…서장도 결국 징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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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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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직원 3명이 잇따라 음주운전이 적발된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관리 문제로 서장도 징계를 받았다.

1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청은 오는 16일자 인사발령을 통해 문병훈 서부경찰서장을 광주경찰청 경무과로 대기발령 조치했다.

서부경찰서 소속 A 과장에 대해서도 지난 12일자로 같은 조치를 했다.

문 서장과 A 과장이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발생한 서부경찰 소속 직원의 음주운전에 대한 감찰 결과·관리 책임 등에 대한 후속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서장의 후임자는 광주경찰청 장명본 치안정보과장이며, A 과장의 후임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올해 들어 서부경찰서에서는 직원들의 음주운전 비위가 3차례 적발됐다.

지난 3일 한 직원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추돌 사고를 내 입건됐고, 또 다른 직원은 술을 마시고 개인형 이동장치(PM)인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적발됐다.

3·1절 연휴에는 음주운전을 한 같은 서부경찰서 소속 지구대 경찰관이 추돌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시민에게 적발돼 해임됐다.

직원들의 음주운전 등 비위가 반복되자 경찰청 감찰과는 지난 4일부터 광주 서부경찰서를 대상으로 강도높은 감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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