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개선에도 8만원대 가격 경쟁력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 밴드 '갤럭시 핏3'가 출시 보름 만에 세 번째 '완판' 행진을 달리며 초반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닷컴에 재입고된 갤럭시 핏3는 이날 판매가 완료됐다. 현재 삼성닷컴은 갤럭시 핏3의 '재입고 알림 신청'을 띄워 놓고 있는 상태다.
지난 2일 국내 출시된 갤럭시 핏3는 초기 물량이 일주일도 안 돼 완판됐다. 이후 8일 재입고됐지만, 이 물량도 1시간 만에 매진됐다. 출시 보름 만에 세 번째 조기 완판을 달성한 것이다.
갤럭시 핏2 이후 3년 만에 출시된 이 제품은 전작 대비 약 45% 확대된 40㎜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18.5g의 무게를 자랑하며 주목을 받았다.
유산소·웨이트·구기종목 등 100 종류 이상의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데다 수면·스트레스 등 기본적인 건강 모니터링 기능 제공, 낙상 감지, 긴급 SOS 기능 등도 시리즈 최초로 지원한 것이 특징이다.
그럼에도 가격은 8만9000원으로, 경쟁 제품으로 분류되는 샤오미의 '미밴드 8 프로(8만4800원)'와 큰 차이가 없는 것이 갤럭시 핏3 흥행 비결로 꼽히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 출시가 예상되는 가운데 10만원대의 '갤럭시 워치 FE'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이성진 기자 lee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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