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IDC는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6천10만 대로 점유율 20.8%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였던 애플은 5천10만 대로 17.3%에 그쳤습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격차는 3.5%p로 지난해 1분기 1.8%p의 거의 두 배로 확대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양호한 판매 실적과 갤럭시 AI 인기 등 호재를 누렸지만, 애플은 중국 시장 부진과 미국 정부의 반독점 소송 제기 등의 연이은 악재를 만났습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뒤를 이어 중국 제조사들이 3~5위에 올랐는데 샤오미가 14.1%, 트랜션 9.9%, 오포가 8.7%를 차지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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