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기간제 양산은 공교육 포기…정규 교사 늘려야"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전교조 부산지부는 교육통계서비스에서 1999~2023년 연도별 정규 및 기간제 교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간제 교원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지난해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교조 분석 자료에 따르면 부산의 전체 교원 대비 기간제 교원 비율은 2023년 18.4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수치와 비교해도 3.43% 높았다.
전교조 측은 "정규 교원은 교(원)장, 교(원)감을 포함한 수이기 때문에 교원이 아닌 교사로 비교하면 기간제 교원 비율은 통계자료보다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전교조 분석 자료에 따르면 부산의 전체 교원 대비 기간제 교원 비율은 2023년 18.4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수치와 비교해도 3.43% 높았다.
전교조 측은 "정규 교원은 교(원)장, 교(원)감을 포함한 수이기 때문에 교원이 아닌 교사로 비교하면 기간제 교원 비율은 통계자료보다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부산 유·초·중·고·특수학교 기간제 교원 비율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고 2023년은 각각 12.01%, 6.04%, 27.49%, 30.62%, 22.24%로 특수학교를 제외하고 나머지 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치원, 초등학교 기간제 교원 비율의 경우 2021년 5.05%, 2.90%에서 2023년 12.01%, 6.04%로 2년 사이 배 이상 늘었다.
전교조 측은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간 안정적인 만남과 관계가 가장 기본적 교육여건"이라며 "비정규 교원을 양산해 공교육 포기선언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이제라도 기간제교사를 늘릴 것이 아니라 정규교사 채용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 기간제 교원 비율 지속적으로 늘어 |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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