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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라인업] '티아고 선발-안현범 벤치' 위기의 전북, '4연패' 광주전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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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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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전주)] 위기의 두 팀이 선발 라인업을 내놓았다.

전북 현대와 광주FC는 13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3무 3패, 광주는 2승 4패로 각각 12위와 8위에 올라있다.

전북은 정민기, 이재익, 박진섭, 정태욱, 김태환, 맹성웅, 이수빈, 이영재, 송민규, 전병관, 티아고를 선발로 썼다. 공시현, 최철순, 박창우, 구자룡 보아텡, 한교원, 문선민, 안현범, 비니시우스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광주는 이준, 이민기, 김승우, 조성권, 두현석, 문민서, 정호연, 박태준, 가브리엘, 빅톨, 이희균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노희동, 이으뜸, 김경재, 김진호, 이강현, 최경록, 박한빈, 정지용, 이건희는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전북은 절체절명 위기다. 지난 시즌 감독 교체 혼란 속에서 간신히 파이널A에 오르고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는데 당연히 실망스러웠다. '올 시즌은 다르다'를 외치며 부활을 꿈꿨는데 더 좋지 못하다. 6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전북이 K리그1 절대 강자로 올라온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결국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결별했다. 김진수는 징계로 빠지고 홍정호, 이동준 등은 부상 중이다.

'전북이니까'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긍정적인 건 광주에 강했다는 점이다. 광주와 최근 10경기 만나 8승 1무 1패를 거뒀고 지난 시즌 4번 맞대결에선 3승 1패로 웃었다. 광주전 절대 우위를 바탕으로 홈 팬들에게 리그 첫 승을 선사하고 싶은 전북이다.

광주도 심각하다. 개막 후 2경기에서 화끈한 경기력 속 모두 이기면서 이정효 축구의 돌풍은 2024년에도 이어지는 듯했는데 이후 4경기에서 내리 다 졌다. 불운도 있었지만 후반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실점을 계속 허용해 패배했다. 최전방에선 골이 안 터지고 수비는 흔들리는 중이다. 5연패를 당한다면 시즌 초반 분위기를 잡는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그동안 전북에 유독 약했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켰을 때도 전북에 고개를 숙이는 일이 많았다. 전북 원정으로 한정하면 마지막 승리는 2015년까지 가야 한다. 9년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선 승리가 없는 셈. 김경민, 안영규(이상 징계), 포포비치가 결장하는 점도 광주에 불안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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