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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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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다 마사키 "'기생수: 더 그레이', 기세 좋은 韓 드라마 제작 방식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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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일본 배우 스다 마사키가 '기생수: 더 그레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스다 마사키는 12일 넷플릭스 재팬 공식 SNS를 통해 "이것이 지금 기세 좋은 한국 드라마를 만드는 방법인가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스다 마사키는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기생수: 더 그레이'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6회에서 '기생수' 원작 속 남자 주인공인 이즈미 신이치로 등장해 이정현과 호흡을 맞췄다.

스다 마사키는 "촬영하고 있는 모습은 일본과 별로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원래 애니메이션 작가였던 연상호 감독만이 할 수 있는 현장의 시스템 만들기라는 것에 감동했다"라고 했다.

이어 "CG도 많은 현장이었던 터라 촬영 전에 애니메이션으로 이미지 영상을 보고 촬영 후에 바로 간이적으로 장면을 연결해 합성 파트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이 지금 기세 좋은 한국 드라마를 만드는 방법인가 생각했다"라고 연상호 감독의 촬영 방식에 감탄했다.

스다 마사키는 "일본이 자랑하는 명작 '기생수'를 바탕으로 한 작품에 일본인 출연자로서 세계 각국과 만날 수 있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현대 사회를 반영한 작품이기도 해서 제 자신도 기대가 된다. 단순한 판타지로 끝나지 않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양한 나라 분들이 봤을 때의 반응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스다 마사키는 과거 일본 방송에서 한 발언으로 '혐한 배우'라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반면 연상호 감독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오히려 한국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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