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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흥행 보다 우승” 조진웅→박보영, 야구에 웃고 우는 찐팬 ★들[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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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바야흐로 야구의 시즌이 돌아왔다. 2024 MLB 서울시리즈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4 KBO 리그 정규시즌 또한 본격 시작되며 야구팬들의 마음도 들썩이고 있다.

벌써 100만 관중 돌파를 목전에 두며 올해에도 프로야구 흥행 돌풍이 예상되고 있는 바. 연예계에도 다수 포진되어 있는 야구 골수팬들도 슬슬 과몰입 시동을 걸고 있다.

한화 이글스의 팬으로 알려진 박보영은 지난 1일 한화가 7연승을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오르자 해당 순위표를 캡쳐해 SNS에 올리며 감격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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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은 지난해 한 웹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화 팬이지 않냐는 질문에 "이제 조금 안 보려고 한다"라면서도 "안 볼란다 안 볼란다 하다가 한 번씩 어쩌다 궁금해서 보는데 꼴찌더라. ‘우와 아직도' 하게 된다. 야구팬들은 다 똑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차태현과 조인성, 송중기도 한화 이글스의 열성 팬으로 유명하다. 특히 차태현은 지난 8일 첫 방송된 ENA&채널십오야 신규 예능 ‘찐팬구역’에 한화 이글스의 찐팬으로 출연한다. ‘찐팬구역’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로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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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은 최근 ‘찐팬구역’ 라이브 방송에서 지난해 조인성과 함께 한화 경기 직관을 간 이유로 경기 중계 중 다른 팀에 연예인 팬들이 직관간 것이 잡힌 것을 보고 한화에는 연예인들이 직관을 안오는지 화가나서 중간에 예매해서 직접 경기장에 경기를 보러간 사연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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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역시 최근 한화가 연승을 기록할 당시 SNS에 관련 내용이 담긴 기사를 캡쳐해 올리며 기쁨을 드러낸 바 있다. 조인성은 지난해 웹예능에 출연해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면 그렇게 허탈하다. 6시 반에 만난 내 친구와 이별하는 기분이다. 원래 화, 수, 목, 금, 토, 일 야구를 다 하지 않냐. 비가 오는 것도 너무 싫다. 야구를 안 하니까"라고 야구 사랑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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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는 대전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한화 이글스 팬 으로 알려졌으며, 군 전역 당시 “군생활의 가장 큰 힘이 한화 이글스였다”고 고백한 바 있다.

조진웅은 롯데 자이언츠의 골수팬으로 유명하다. 그는 야구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야구는 정정당당하게 이기고 정정당당하게 지는 게임이다. 무릎 꿇고 보고 일어나서 기립박수친다”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작품 인터뷰에서 영화 흥행과 롯데 자이언츠의 우승 중 무엇을 택하겠냐는 질문에도 자이언츠의 우승을 거침없이 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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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찐팬 이찬원의 야구 사랑도 널리 알려져 있다. 대구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삼성 라이온즈의 팬이었던 이찬원은 구단에 커피차를 선물하는가 하면 프로 야구 경기와 자선 야구 대회 스페셜 해설위원으로 꾸준히 활약하며 전문가 못지않은 해박한 야구 지식과 부드러운 목소리 그리고 정확한 진행 능력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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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도 LG 트윈스의 열혈팬으로 유명하다. 신소율은 "저한테 LG트윈스는 사람이 인내심을 가져야 하고, 말을 할 때 신중해야 한다고 알려준 팀이다. 흔히 팬들은 '엘레발’이라고 하는데 몇 년 동안 팀들이 초반에 성적이 좋으면 '올해는 기대된다’고 말하게 되더라. 그런데 자꾸 그렇게 되지 않아 말을 아끼게 되더라”라고 남다른 팀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해 LG 트윈스의 우승 직후 그는 SNS에 "할 말이 많지만 일단 실컷 울자"며 감격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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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각 팀들의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시작되며 야구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터. 올해 시즌이 끝날 때 웃는 스타는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SNS,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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