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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래퍼 스카이민혁(skyminhyuk)이 학폭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잘못된 오해를 바로잡았다.
스카이민혁은 12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불거진 학폭 논란 관련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부터 커뮤니티 등에서 저의 학폭 논란에 대한 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믿지 않는 분위기라서 저도 굳이 일을 키우기 싫어 가만히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점점 사실이라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대로 있으면 안 되겠다 싶었다. 저는 학폭 의혹에 대해 떳떳하기 때문에 해명을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직접 입을 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스카이민혁은 오히려 과거 학교 폭력의 피해자이자 왕따 경험이 있다면서 "당시 누가 누구를 때리고 괴롭히는지 살필 여유가 없었다. 제가 어렸을 때 너무 왜소했고, 태어나서 한 번도 폭력을 사용해 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글이 몇 시간 만에 삭제되길래 글쓴 분도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글을 썼겠나 싶었다. 특별한 이슈 없이 넘어간다면 저도 문제 삼지 않으려고 했는데 오해가 너무 커져서 이제는 저뿐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도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강조했다.
과거 '쇼미더머니' 출연 당시 자신을 둘러싼 오해나 억측 등으로 악플 피해를 당한 경험도 있다 밝힌 스카이민혁은 "학폭 의혹 정도로 감정이 동요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실제 학폭 피해를 입은 분이라면 저 역시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렇게까지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만들어 퍼트리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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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카이민혁은 "지금은 제가 바쁘고 현실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과거 생각을 많이 하지 않으려고 한다. 솔직히 여전히 뚜렷하게 기억으로 남아 있긴 하지만 어디 가서 말도 못할 만큼 트라우마는 아니다. 주변 좋은 사람들 덕분에 다 치유됐고, 괜찮아졌다"고 했다.
나아가 학폭 피해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스카이민혁은 "학교를 벗어나 사회에 나왔다면 나를 먼저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너무 과거에 머무르거나 사로잡혀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운동을 하거나 좋은 사람들과 만나 치유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동시에 학폭 피해를 지금 이 시간에도 당하는 이들을 향해 "목소리를 내야할 때는 내야 한다. 혹시나 이번 일로 실제 학폭 피해 글을 올린 사람들까지 의심 받고 진정성 논란이 생길까봐 걱정된다. 진짜 학폭 피해를 당한 분들은 목소리를 내서 가해자들이 처벌 받았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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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A씨가 여학생을 때리고 괴롭히거나 친구들을 시켜 함께 때리도록 했다는 폭로글이 퍼져 논란이 됐다.
이는 스카이민혁으로 지목됐고, 그가 직접 개인 채널을 통해 학폭 의혹을 부인하고 진심 어린 해명을 남기면서 많은 이들의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진=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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