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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반도체, 호두AI랩과 NPU-SW 최적화 협력…자율주행 SoC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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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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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보스반도체가 인공지능(AI) 자동학습 플랫폼 기업인 호두AI랩과 AI칩-소프트웨어 최적화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 5일 신경망처리장치(NPU)용 AI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미팅에는 박재홍 보스반도체 대표, 이정우 호두AI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용도로 개발하는 AI NPU 가속기 시스템온칩(SoC) 소프트웨어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한다. 특히 호두AI랩은 이 기술을 향후 엣지 AI칩 사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 기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호두AI랩은 서울대 연구실(이정우 교수)이 창업한 AI 전문 스타트업이다. AI 반도체향 자동모델탐색 솔루션(Autotrainer)를 상용화했다. 이 솔루션은 기존 기술 보다 15% 성능을 향상시킨 모델 최적화 및 경량화를 위한 자동모델탐색(NAS) 기능이 탑재된 자동학습 SW다. 머신비전 세계최대전시회인 Vision 2021에 이를 출시하기도 했다.

보스반도체가 현재 개발중인 AI 가속기 반도체는 자율주행의 다양한 지각 및 의사 결정 작업에 사용되는 신경망 모델 데이터 처리를 가속화한다. 이 제품은 보스반도체의 반도체 구조 설계 및 SW 관련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중인 차량용 SoC다.

박재홍 보스반도체 대표는 "호두AI랩은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동사와의 협업을 통해 현재 개발중인 AI SoC의 AI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우 호두AI랩 대표는 "호두AI랩은 영상인식, 빅데이터분석, 자연어처리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실적과 AI 반도체에 특화된 자동학습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최적의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보스반도체의 AI SoC를 위한 에코시스템 구축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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