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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세월호 10주기 추모행사 충청 곳곳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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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4월9∼21일 세종시 반곡동 비오케이(BOK)아트센터 전시관에서 진행하는 ‘세월호 가족공방 작품 전시회’ 모습. 전조교 세종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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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충청 지역에서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행사들이 진행된다.



세월호참사10주기 대전준비위원회는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유성구 봉명동 유림공원 중앙광장에서 ‘기억다짐 문화제와 시민참여마당’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억다짐 문화제에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노래공연과 함께 대전평화합창단과 어린이평화합창단, 대학생노래동아리 새벽 등 55명이 함께 ‘세월의 울림’을 합창한다. 세월호 희생자인 고 고우재군의 아버지 고영환씨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유족 발언을 할 예정이다. 시침참여마당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시민들을 직접 꾸민 8개의 부스가 마련됐다. 8개 중 5개 이상의 부스에 들려 스탬프를 받으면 기념품을 증정한다. 참사일인 16일 오전 11시에는 대전현충원 순직공무원 묘역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순직교사·소방관·의사자 기억식’이 열린다.



앞서 지난 11일 충남 홍성에서도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추모제에는 홍성 주민들과 세월호·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참석했다. 지난 9일 세종에서도 세정참교육학부모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 주최로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행사 개막식이 진행됐다. 세종 지역 추모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반곡동 비오케이(BOK)아트센터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세월호 가족공방 작품 전시회’와 20일 열리는 세월호 합창단 공연을 중심으로 준비됐다. 전시에는 세월호 가족공방 유가족들이 제작한 퀼트 작품 15점과 학생들의 이름이 적인 반티 작품 10점, 세월호 목공소에서 제작한 그네 조형물 1점을 선보인다.



12일 세월호 충북대책위원회는 청주시 성안길 입구에선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노란 리본·배지 등을 나눠주며 세월호의 아픔을 시민과 나눴다. 대책위는 오는 16일 저녁 6시30분께 청주 성안길에서 충북민예총, 두꺼비앙상블 등의 참석 속에 기억문화제를 열 참이다. 이날 사회적 참사 국가 책임과 더불어 오송 참사 진상 규명 등도 촉구할 계획이다.



앞서 충북에선 세월호 펼침막 걸기, 노란 리본 만들기 등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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