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하는 민주당 전북 당선인들 |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지역 4·10 총선은 정권 심판이라는 대세에 힘입어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며 막을 내렸다.
다양한 얘깃거리를 남긴 이번 총선 결과를 숫자로 풀어봤다.
▲ 0 = 여전히 남성들의 잔치였다. 당선인 10명 모두가 남성이다. 민주당 외 당선자는 '0'이다.
▲ 1 = 재선에 도전한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전주을 선거구에서 3위를 기록해 재선거 당선 1년 만에 생업인 노동 현장으로 돌아간다.
▲ 5 = 전주시병 정동영 당선인은 전북 최다선인 5선을 기록했다. 그는 "약자는 뭉쳐야 살기 때문에 10명의 의원이 원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팀장 노릇을 해보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 10 = 민주당이 전북 10개 전 선거구에 파란색 깃발을 꽂았다.
▲ 12 = 집념의 기록이다.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에 출마한 한국농어민당 황의돈 후보는 12번 공직선거에 도전해 모두 떨어졌다. 이번에 1패를 추가했으나 앞으로도 농민과 농촌을 위한 정치를 계속할 계획이다.
▲ 16 = 국민의힘은 16년 만에 전북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냈지만,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다.
▲ 20 = 전북에서 단일정당이 모든 선거구를 싹쓸이한 것은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전북 의석을 휩쓴 지 20년 만이다.
▲ 575 = 전체 후보 33명 중 득표 수 꼴찌인 자유민주당 전기엽 후보(전주을)가 얻은 표로, 득표율은 0.51%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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