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3월 취업자 17만3000명 증가…37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상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통계청 '3월 고용동향' 발표

고용률은 62.4%로 1년 전보다 0.2%p 상승

60대 이상 23만명 증가…20대는 9만명 감소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7만3000명 증가했다. 2021년 2월 취업자가 감소했던 이후 37개월 만에 증가폭이 가장 작았다.

이데일리

인천공기업·우수기업 청년취업설명회(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39만 60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만 3000명 증가했다. 2021년 3월부터 37개월 연속 증가세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10월(34만6000명) 이후 11월(27만7000명), 12월(28만5000명)에 20만명대로 내려왔다가석 달 만에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다.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77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만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8000명)부터 9월(30만9000명), 10월(34만6000명)까지 증가폭이 커졌다가 11월(27만7000명) 축소됐다. 지난해 12월(28만5000명

) 증가폭을 키우더니 올해 1월~2월 30만명대 증가를 이어간 바 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9.1%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1982년 7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4%포인트 오른 69.1%로 집계됐다. 같은 달 기준으로 1989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시작 이후 가장 높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23만3000명 늘어 일자리 증가세를 견인했다. 뒤를 이어 30대가 9만1000명, 50대가 5만9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와 40대는 각각 9만7000명, 7만9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9만8000명), 정보통신업(6만7000명), 운수및창고업(5만8000명)이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도 4만9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50대와 60세이상에서 상승해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3.0%를 기록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