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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류현진, '3전 4기' 4,216일 만에 통산 99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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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 투수가 복귀 후 4번째 등판에서 마침내 첫 승을 따냈습니다. 자신의 등 번호와 같은 통산 99승도 신고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세 차례 등판에서 승리 없이 2패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절치부심하며 나선 시즌 4번째 등판에서 마침내 위력을 되찾았습니다.

최고 시속 148km의 직구와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고루 섞어 두산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는데, 특히 지난 등판까지 제구가 좀처럼 잡히지 않았던 주 무기 체인지업이 살아나면서 우타자 8명을 배치한 두산 타선에 삼진 8개를 뽑아내고 6이닝 1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