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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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생산자 물가지수(PPI)의 선방 덕분에 기술주들의 시원한 반등세를 기록했다. 최근 연일 정체 국면을 보였던 지수가 반등에 필요한 재료를 얻은 덕분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3(0.01%) 내린 38,459.08을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38.42포인트(0.74%) 상승한 5,199.0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271.84포인트(1.68%) 올라 지수는 16,442.2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선 움츠렸던 기술주가 크게 기지개를 폈다. 엔비디아가 4.11%나 급등하면서 대장주의 귀환을 알렸다. 애플도 4.33%나 상승하면서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냈다. 테슬라는 1.65% 올랐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각각 1.6%, 1.1% 상승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구글과 넷플릭스는 1.99%, 1.65% 올랐다.
해리스파이낸셜그룹의 제이미 콕스는 "물가지표는 항상 시끄럽고 시장은 그러한 현실을 반영한다"며 "많은 곳에서 인플레이션 저감의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물가전쟁의 싸움은 마지막 순간이 가장 힘겨울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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