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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99승 보인다' 류현진, 두산전 6이닝 무실점 8K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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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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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류현진이 KBO리그 통산 99승을 앞둔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두산 베어스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을 기록했다.

KBO리그 복귀 후 4번째 선발 등판 중인 류현진은 3경기 2패(무승)을 기록 중이다. 팀 내 선발투수 중 아직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하지만 이날 초반부터 타선의 힘을 받은 가운데 굳건하게 마운드를 지켜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한채 임무를 마쳤다.

류현진은 마운드에 오르기 전부터 타선의 도움을 받았다. 한화는 최인호의 2루타와 노시환의 안타로 서취점을 뽑아냈다.

타선의 활약에 보답하듯 류현진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 1회말 김태근을 뜬공, 허경민을 파울 플라이 아웃, 양의지를 땅볼로 잡았다. 이어 2회말 김재환을 뜬공, 강승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양석환에게 한 차례 볼넷을 허용했지만 박준영을 삼진 처리하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계속해서 무실점을 이어간 류현진이다. 3회말 장승현을 삼진, 김대한을 뜬공, 김태근을 삼진 처리하며 3명의 타자만 상대했다.

두산의 타선이 류현진의 활약에 침묵하자 한화가 격차를 벌렸다. 4회초 채은성의 볼넷, 안치홍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차가혐 2-0을 만들었다.

이어 류현진은 4회말 허경민을 삼진, 양의지를 땅볼로 잡은 뒤 김재환에게 볼넷으로 1루를 내줬지만, 강승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을 유지했다.

5회말에는 첫 안타를 맞기도 했다. 양석환을 삼진, 박준영을 땅볼로 잡은 뒤 김기연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루를 내줬다. 2사 1루에서 김대한과 타석에서 만났고 8구까지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며 리드를 지켰다.

6회말에도 류현진은 마운드를 지켰다. 김태근을 뜬공을 잡은 뒤 허경민에게 타격을 허용했다. 우익수 방면으로 날라간 타구였지만 페라자의 실책으로 1루를 내줬다.

이어 양의지의 타석 때 폭투로 허경민에게 2루를 내줬다.

다시 집중력을 높인 류현진은 양의지, 김재환을 차례로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7회말 시작과 함께 장시환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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