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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아무래도 받겠죠"…류현진 나홀로 무승, 5연패 스토퍼까지 책임 막중하다

스포티비뉴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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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아무래도 받겠죠"…류현진 나홀로 무승, 5연패 스토퍼까지 책임 막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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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스트레스를 받겠죠 아무래도."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은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선발투수 류현진을 이야기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3경기에서 2패만 떠안으면서 14이닝, 평균자책점 8.36에 그쳤다. 한화 선발투수 가운데 승리가 없는 선발투수는 현재 류현진이 유일하다. 에이스로서 자존심이 상할 법한 성적이다.

최 감독은 류현진이 느끼고 있을 중압감을 충분히 이해했다. 본인의 한국 복귀 첫 승과 팀의 5연패 탈출이 걸려 있는 만큼 이날 잘하고자 하는 의지가 누구보다 강할 것이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따로 류현진을 불러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이미 선수 스스로 받고 있을 압박감을 너무도 잘 알기에 혼자 잘 버텨나가길 바라며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고 있다.

최 감독은 "몸에 문제만 없으면 된다. 컨디션은 좋다고 하니까 믿어보겠다. 따로 불러서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 선발투수들이 물론 계속 잘 던지면 좋은데, 진짜 30번 나가서 경기마다 다 잘 던질 수는 없다. 흔들리는 날도 있는데, 그 흔들리는 날이 이제 조금 빨리 올 수도 있고 좀 뒤에 올 수도 있고 그 차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다른 감독들에게 물어봐도 가장 어려운 것은 그 정도(류현진)급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그 자리를 메우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이야기한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지금 선발투수들은 진짜 몇 경기 하지 않았어도 현재까지는 잘 굴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이 조만간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있다는 믿음을 보였다. 최 감독은 "류현진과 페냐가 붙어서 부진한 피칭 내용이 나와서 이렇게 팀 승패와 맞물리게 된 건데, 그 선수들이 또 컨디션이 좋은 피칭을 하고 이럴 때는 또 연승 흐름을 탈 수도 있는 거니까.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류현진과 다시 호흡을 맞출 포수로는 최재훈을 낙점했다. 류현진이 직전 경기였던 지난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포수 이재원과 호흡을 맞춘 결과 4⅓이닝 9실점에 그친 만큼 분위기 환기를 해주려 한다.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안치홍(1루수)-문현빈(2루수)-이진영(중견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최 감독은 "일단 결과가 안 좋았으니까. 포수를 바꿔보는 것이다. 주전 포수가 최재훈이기도 하니까"라며 류현진-최재훈 배터리가 난관을 잘 극복해 나가길 바랐다.

한화 팬들은 류현진을 향한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었다. 잠실야구장 3루 원정 관중석을 찾은 한화팬들은 류현진이 등판을 앞두고 몸을 풀러 그라운드로 나오자 큰 함성으로 에이스를 맞이했다. 류현진은 원정 응원까지 온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을까.

한편 두산은 김태근(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양석환(1루수)-박준영(유격수)-장승현(포수)-김대한(우익수)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브랜든 와델이다.

타격감이 매우 뜨거운 1번타자 정수빈이 직전 경기 수비 과정에서 오른쪽 팔꿈치 타박상을 입어 이날 하루 쉬어 간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은 류현진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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