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자. 캠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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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이하 당선자)가 ‘징검다리’ 6선에 성공했다.
4·10 총선 민주당 후보로 경기 하남갑에 출마한 추 당선자는 득표율 50.58%로 윤석열 대통령 측근인 이용 국민의힘 후보(49.41%)를 눌렀다. 판사 출신인 추 당선자는 15대 국회에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당선과 낙선을 거듭하며 5선을 지냈다. 2016년 당대표를 맡아 19대 대선을 관리했고, 그 결과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법무부 장관 시절엔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하며 ‘추-윤 갈등’의 한복판에 섰다. 그는 22대 국회에서 당내 최다선인 ‘6선’ 의원 중 한명이어서 국회의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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