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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4·10 총선] 與, 총선 참패에 한동훈 등 당 지도부 줄줄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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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줄줄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 위원장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장동혁 사무총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박은식·구자룡·윤도현 비상대책위원 등도 사퇴 의사를 전했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발표를 마치고 당사를 나서고 있다. 2024.04.11 pangb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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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무총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104일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동료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쉽지 않은 길이었다. 하지만 꼭 가야 하는 길이었다"면서 "모든 질책과 비난까지도 다 제 몫이다. 제가 마땅히 감당하겠다"라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길을 그려 가겠다. 그 길에 함께 동행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직후 언론 공지를 통해 수석대변인직 사퇴를 알렸다.

박 비대위원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고향 광주의 변화를 위해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봤으니, 후회는 없다. 그동안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저는 이제 비대위원 직을 내려놓고 평범한 가장으로 돌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박 비대위원은 4·10 총선에서 광주 동남구을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8.62%를 얻는 데 그치며 낙선한 바 있다.

구 비대위원, 윤 비대위원 등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비대위원 직을 물러난다"라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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