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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이슈 제 22대 총선

[4·10 총선] '낙선' 국민의힘 정운천 "과분한 사랑·지지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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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북 선대위도 "도민 뜻 겸허히 수용…도민께 더 다가갈 것"

연합뉴스

혈서 들고 발언하는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4·10 총선에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로 출마한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지난 4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혈서를 쓴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4.4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11일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보여준 전북 도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권 심판에 대한 민심의 준엄한 파고를 결국 넘지 못했다"며 "호남의 여당 대표로서, 전북의 현안들을 해결한 뒤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고자 했으나 여기서 물러난다"고 아쉬움을 남겼다.

정 후보는 "힘든 선거였지만 2만3천여명의 표는 소중한 가치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도민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올린다"고 말했다.

전주시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가 66.38%(7만4천38표)의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정 후보(20.63%·2만3천14표), 진보당 강성희 후보(11.50%·1만2천828표)가 그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전북 선대위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민 여러분의 뜻을 따라가려고 노력했지만 부족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선대위는 "도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도민께 더 다가가는 국민의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16년 만에 전북을 비롯한 호남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냈으나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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