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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슈 제 22대 총선

[4·10 총선] 새로운미래 “총선 결과 수용… 새정치 도전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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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기자회견서 총선 관련 입장 발표

“귀중한 씨앗 자라나도록 지속적 응원 부탁”

아시아투데이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총선 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새로운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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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가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총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새로운 정치를 만들기 위한 힘찬 여정의 첫걸음에 소중한 한 표 행사해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 여러분과 새로운미래의 도전에 함께해 주신 당원·지지자 여러분께 깊이 고개숙여 감사드린다"며 "당선되신 김종민 후보께 진심어린 축하와 감사의 인사 올린다. 마지막까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당히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후보들, 모든 당직자·자원봉사자분들께도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혹여 아쉬운 결과에 실망과 상처가 생기셨다면, 그 책임은 오로지 그 선두에 섰던 저의 부족함 때문일 것"이라며 "참으로 송구스런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무능한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폭주를 멈춰세워야 한다는 민심의 분노, 대통령의 오만한 권력남용에 부화뇌동했던 오늘의 집권여당을 함께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의 단호한 의지가 명징하게 드러난 선거였다. 그러나 우리의 선택과 도전은 결코 틀리지 않았다"면서 "분노와 심판을 넘어, 여야 서로를 향한 비난과 증오가 가득한 극한대립의 정치 또한 함께 종식시켜야 한다는 시대정신은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쟁 같은 대결 정치 속에서도 국민의 삶이 맞닿은 민생과 미래 의제만큼은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새로운미래의 다짐, 힘이 아니라 대화와 합의로 국민 화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우리의 간절한 호소는 민주주의 재건의 작은 씨앗이 되어 국민 여러분의 마음 깊은 곳에 소중히 심어졌으리라 믿는다"며 "언젠가 그 작고 소중한 씨앗이 새싹을 틔워내고 튼튼한 줄기가 자라나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가 되어 민주주의 꽃을 활짝 피우고 널리 모든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정치, 갈등을 조정해내고 우리 사회 발전을 이끌어가는 좋은 정치의 과실을 나눠드리는 날이 오리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오 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결코 실패한 것이 아니다. 새로운 정치를 국민께 보여드리기 위한 도전은 이제 시작"이라며 "우리가 심은 귀중한 이 씨앗이 싹을 틔우고 건실히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따듯한 햇빛과 단비처럼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새로운미래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김종민 후보(세종갑)가 지역구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다만 비례대표 후보들 중에서는 당선자가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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