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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끝난 뒤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다.(공동취재) 2024.04.10. photo@newsis.com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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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대패한 것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번 총선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중앙선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을 기준으로 전국 개표율이 99.88%를 기록한 가운데 지역구에서 국민의힘은 90곳에서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61석을 차지했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해 108~109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까스로 개헌저지선(101석)을 확보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패스트트랙 저지선인 120석을 확보하지 못하며 '참패'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전날 지상파 3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한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은 투표 종료 약 5시간 만에 운영을 종료했다. 한 위원장은 여의도 인근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참패함에 따라 한 위원장이 이날 향후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된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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