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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과 편법 대출 논란으로 선거운동 기간 막판까지 집중공격을 받았던 더불어민주당의 김준혁, 양문석 두 후보가 결국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김준혁 후보는 11일 오전 50.9%로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49.1%)에 승리했다. 원내대표를 지낸 3선 박광온 의원을 경선에서 이긴 김 후보는,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과거 부적절한 발언이 공개되며 비판에 휩싸였다. 2022년 8월14일 유튜브 채널 ‘김용민티브이(TV)’에 출연해 “(이화여대 초대 총장) 김활란이 미 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시키고 그랬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3사(KBS·MBC·SBS)의 공동 출구·예측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54.7%로 이수정 후보(45.3%)를 크게 앞설 것으로 조사됐으나 막상 투표함을 열자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편법 대출 논란을 일으켰던 양문석 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도 장성민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날 2시15분 기준(개표율 99.5%) 양 후보는 55.7%, 장 후보는 44.2%로 받았다. 당내 경선에서 3선 전해철 의원을 꺾은 양 후보는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20대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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