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개호 당선인은 이날 오전 1시 기준 56.46%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석형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격전지로 분류되기도 하면서 관심을 끄는 선거구였다.
이석형 후보는 35.91%, 김유성 국민의힘 후보 4.53%, 김선우 새로운미래 후보 2.06%, 곽진오 개혁신당 후보 1.02%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담양 출신인 이개호 당선인은 광주금호고와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2014년 재·보궐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문재인 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냈고 2016년 제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21대, 22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돼 4선 고지에 오르게 됐다.
이개호 당선인은 “호남은 개혁 정치를 이끌어온 원동력인데 호남 또는 호남에 고향을 둔 정치인들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이을 만한 리더로 성장하지 못했다”며 “김 전 대통령의 역사의식, 개혁성, 포용력과 민주적 자세, 정책 중심 리더십을 계승해 호남 출신 정치인들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치 세력으로 거듭나도록 솔선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선 의원이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약속드린 지역 발전 공약을 조속히 이행해 담양·함평·영광·장성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통해 지방시대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