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 기준 조인철 당선인은 68.46%로 당선을 확정했다.
조인철 광주광역시 서구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사진 제공=조인철 선거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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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가 소나무당을 창당해 옥중 출마하면서 관심 지역이 됐지만 여유 있게 제쳤다.
송 후보는 17.68%, 하헌식 국민의힘 후보 8.64%, 강승철 진보당 후보가 5.2%로 뒤를 잇고 있다.
전남 영광 출신인 조 당선인은 광주서석고, 고려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영국 버밍엄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총사업비관리과장, 문화예산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예산통으로 꼽히며, 민선 7기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역임해 자치행정 경험도 갖췄다는 평이다.
2004년 ‘대통령 표창’과 2022년 ‘자랑스러운 5·18 광주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인철 당선인은 “상식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 잘사는 광주, 더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면서 “공약과 정책을 잘 수행하고 소신 있는 정치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능, 무책임, 무도한 불통의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민생은 파탄 나고 민주주의는 붕괴되고, 평화는 위기를 맞았다”며 “이번 선거의 승리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싹 바꿔보자!’는 광주시민과 서구주민의 열망으로 그 뜻 잘 받들어 정권교체, 그리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입’이 아닌, ‘일’로 바꿔나가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늘 우리 광주만, 서구만 바라보고 가겠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으로 하나 되고 지역 민심을 꼼꼼히 살피면서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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