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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끝난 뒤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다.(공동취재) 2024.04.10. photo@newsis.com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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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선 참패가 예측되자 한 위원장은 지상파 3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확인 뒤 개표상황실을 떠난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은 투표 종료 약 5시간 만에 운영을 종료했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11일 총선 결과가 확정된 뒤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0일 밤 "오늘은 한 위원장의 입장 표명은 따로 없고 개표상황실 운영을 종료한다"며 "한 위원장은 내일 오전 따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시각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개표상황실에서 자리를 지키던 이만희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기자들에게 "오늘(10일)은 입장 발표가 없고 이야기를 정리하고 내일 시간과 장소 공지를 따로 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표상황실 운영 종료에 대해 "여기가 아니더라도, 각자 자기 자리 위치에 가서 계속 지켜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저녁 6시 출구조사 결과 발표 10분 뒤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은 한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 김예지·한지아·박충권 등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이 상황실장 등만 자리를 지켰다. 한 위원장은 여의도 인근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1일 0시 12분 기준 전국 71.17%의 개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전국 254개 지역구 92곳에서 앞서고 있다.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개헌저지선인 101석을 사수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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