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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총선 당선자 몇시쯤?"…주현영이 전한 '수검표'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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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잠시 후 6시, 투표가 종료됩니다.

곧 투표함이 열리고, 민심의 향방이 공개될 텐데요.

그 결과는 이번 선거에선 기존보다 조금 늦게 알 수 있겠습니다.

개표 과정에 '수검표'가 추가됐기 때문입니다.

투표지분류기를 통해 후보별로 분류된 투표지를 심사계수기로 보내 전체 수량을 확인하는데요.

이번엔 투표지분류기와 심사계수기 사이에, 한 단계가 더 생긴 겁니다.

개표사무원, 사람이 손으로 직접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총 세 번을 확인하는 건데요.

개표 완료 시간은 최소 2시간 늦어지고 당선자 윤곽도 그만큼 늦게 나올 걸로 예상됩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지역구 당선자 대다수가 자정쯤 윤곽이 드러난 걸 고려하면

이번엔 새벽 2~3시를 넘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요.

100퍼센트 수개표로 진행되는 비례대표 당선자는 내일 오후쯤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관위는 수검표 뿐 아니라, 사전 투표함과 우편 투표함 보관 장소 CCTV를 24시간 공개하는 방안도 마련했고요,

또 사전투표 용지 일련번호를 QR코드로 표시해왔는데, 유권자 정보가 담긴다는 지적에 법에 규정된 대로 '막대모양' 바코드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당선자 윤곽이 늦게 나올,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승리의 깃발을 들 정당은 어디일까요?

그리고 국회에 입성할 후보자는 누가 될까요?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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