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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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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이 욱신욱신 저린 느낌, 혹시 ‘발목터널증후군’? [건강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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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손의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한다. 손목과 마찬가지로 발목에서도 내부의 신경이 눌리면서 저릿한 통증이 느껴지는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발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한다. 발목터널증후군이란 어떤 질환인지 하이닥 전문가들에게 자세히 들어 봤다.

하이닥

Q. 발목터널증후군은 어떤 질환인가요?
발목터널증후군은 족근관증후군이라고도 표현하는 질환으로, 발목 터널 내부의 힘줄이 손상되면서 터널 안 면적이 감소하고 후경골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발목터널증후군이 있는 경우 신경이 눌림으로 인해 발바닥 전반에 화끈거리는 통증이나 저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사 김상범 원장 (선수촌병원)

Q. 발목터널증후군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단순히 욱신거리는 통증만을 기준으로 발목터널증후군 여부를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MRI 검사, 초음파 검사, 근전도 검사 등을 통해 신경의 포착 여부와 손상 여부 등을 파악해야 합니다. 신경이 포착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나면 마비가 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사 명제학 원장

Q. 발목이 아픈데, 통풍과 발목터널증후군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통풍과 발목터널증후군은 나타나는 증상과 진단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통풍은 발목에 찾아오는 극심한 통증이 주요 증상이며, 통풍 여부를 확진할 수 있는 검사가 따로 있습니다. 발목터널증후군의 경우 통증보다는 신경 눌림에 의한 저림 증상이 주된 증상이며,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발목 터널 부위의 문제를 확인해야 합니다.
-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이정찬 원장 (서울조인트내과의원)

Q. 발목터널증후군을 개선하는 방법이 있나요?
발목터널 증후군의 증상을 경감하고, 회복을 돕기 위해서는 다리와 발목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수시로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밴드 등을 활용해 △발목 내측 근력 강화 운동 △발목 외측 근력 강화 운동 △종아리,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등의 근력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사 명제학 원장

작은 신발을 오랫동안 신다 보면 발에 체중이 충분히 분산되지 못하고 피로가 쌓일 수 있습니다. 이는 관절과 인대 등에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작은 신발은 되도록 신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터널은 종아리근육이 발바닥으로 연결되어 발가락을 움직이는 기능의 일부를 담당하는 만큼, 종아리와 발목, 발바닥 등을 자주 손으로 마사지하면 도움이 됩니다.
-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사 유호섭 (구포하나정형외과의원)

*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상범 원장 (선수촌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명제학 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이정찬 원장 (서울조인트내과의원 내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유호섭 원장 (구포하나정형외과의원 정형외과 전문의)

안세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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