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소중한 한 표 |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4·10 총선일인 10일 투표소가 차려진 초등학교 수도관이 파손돼 투표가 잠시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기 부천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9분께 오정구 성곡동 제7투표소가 마련된 까치울초등학교 1층 학부모실에서 수도관이 파손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수도관에서 바닥 등으로 물이 새어 나와 투표가 25분가량 중단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학부모실 내 수도관 계량기 밸브를 잠그고 물품을 옮기는 등 조치를 했다.
부천시는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 후 학부모실 옆 복도 로비로 기표소를 옮겨 투표를 재개했다.
부천시 오정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내부 수도관이 노후화해 물이 샌 것으로 보인다"며 "곧바로 조치를 마쳐 투표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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