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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오후 1시 총투표율 53.4%…직전 총선보다 3.7%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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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0일 대전 서구 도마1동 도마e편한세상포레나 어린이도서관에 마련된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4.4.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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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본투표가 진행 중인 10일 오후 1시 기준 사전투표 등까지 포함한 '총투표율'이 53.4%로 집계됐다. 직전 총선보다 3.7%p(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2366만2112명이 4·10 총선 투표를 마쳤다. 이날 오전 6시부터 본투표가 진행 중이다.

총투표율은 이날 본투표율과 앞서 진행된 사전·재외·선상·거소 투표율을 합한 수치다. 투표한 유권자 중 964만7561명이 본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 총투표율을 살펴보면 △전국(53.4%) △서울(54.1%) △부산(52.8%) △대구(49.6%) △인천(51.6%) △광주(56.7%) △대전(53.3%) △울산(52.4%) △세종(57.3%) △경기(52.3%) △강원(55.5%) △충북(53.2%) △충남(53.2%) △전북(57.1%) △전남(59.6%) △경북(53.5%) △경남(54.4%) △제주(50.0%)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59.6%를 보인 전남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49.6%)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본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낮게 집계됐다. 오전 7시 처음으로 집계된 본투표율은 1.8%로 직전인 2020년 총선보다 0.4%p 낮았다. 총투표율이 발표되지 않은 이날 정오 기준 본투표율도 18.5%로 직전 총선 대비 0.7%p 낮았다.

다만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지난 5~6일 사전투표율 등이 더해지면서 오후 1시 기준 4·10 총선 투표율이 직전 총선보다 높게 집계된 것으로 해석된다. 사전투표에서는 유권자 1384만9043명이 투표해 전국 사전투표율이 31.28%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기준 전국 사전투표율(이틀치 누계)은 23.41%였다.

오후 1시 기준 호남의 총투표율이 영남보다 높았다. 호남에서는 전북이 57.1%, 전남 59.6%로 집계됐다. 영남에서는 경북이 53.5%, 경남이 54.4%의 투표율을 보였다.

총투표율이 공개되기 직전인 이날 정오 기준 본투표율에서는 전북·전남이 16.0%로 경북(19.6%), 경남(20.2%)보다 낮았다. 앞선 사전투표에서 호남의 투표율이 영남보다 높았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정진솔 기자 pinetr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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