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I 각 배급사 |
영화 ‘파묘’가 ‘변호인’의 기록도 넘으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쿵푸팬더4’가 새롭게 등판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감독 장재현)가 1139만 3249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개봉해 뜨거운 사랑을 받은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기록한 1137만 여 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이로써 ‘파묘’는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 18위에 올라섰다.
다음 고지는 ‘해운대’(감독 윤제균)다. ‘해운대’의 기록은 1145만여명으로 ‘파묘’의 뒷심이 계속된다면 또 한 번의 기록 경신을 노려볼만하다.
‘파묘’는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옮기게 된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무속인 화림(김고은), 화림의 제자 봉길(이도현)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그린 작품이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로 연달아 오컬트 작품을 선보였던 장재현 감독표 공포 3부작의 피날레다.
이 가운데 드림웍스 레전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4’가 이날 개봉했다. 사전 예매량만 27만장을 넘기며 새로운 돌풍을 예고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쿵푸팬더4’의 실시간 예매율은 57.2%, 사전 예매량은 27만7836장을 돌파했다. 이는 2024년 개봉한 영화 중 1136만 관객을 기록한 ‘파묘’와 ‘듄: 파트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사전 예매량이다. 단연 예매율 순위도 1위다.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다.
영화는 해외에서 먼저 개봉하여 전 세계 60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현재까지 월드와이드 4억 1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팬데믹 이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최고 사전 예매량을 보여주고 있는 ‘쿵푸팬더4’가 과연 4월 극장가의 흥행 파란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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