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박근혜도 한표… ‘보수의 위기’ 질문에 미소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아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대구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4.10.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본투표일인 10일 대구 달성군 사저 인근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짙은색 재킷에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는 등 가벼운 봄옷 차림을 한 모습이었다. 투표소엔 대구 달서갑 선거구에 출마한 유영하 후보와 경호원이 동행했다. 이 투표소는 사저와 1.2㎞ 정도 떨어진 곳이다.

박 전 대통령은 투표사무원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본인 신분 확인을 하고 투표용지를 받았다. 그는 30여 초를 기표소에 머물렀고, 기표를 마친 뒤 투표용지를 접어 투표함에 넣었다.

동아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대구 달성군 유가읍 대구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2024.4.10.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투표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투표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서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셨으면 한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그러나 ‘보수 위기론‘ 관련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웃음을 보이며 투표장을 빠져나갔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26일 사저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이후 별다른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